그저 블로그 리뷰가 올라오면 된다는 생각에 직접 체험단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체험단 대행사에게 문의를 하게 됩니다.
체험단 프로세스는 핵심만 한다쳐도 6단계로 모집, 심사, 발표, 확인, 가이드라인, 키워드가 있으며 이외 돌발변수까지 고려하면 수십가지입니다. 즉, 본업에 집중을 하기 어려 울 만큼 손이 많이 갈 뿐만 아니라, 이 과정 속에서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시간과 돈 낭비만 될 수 있습니다. 광고비 5천원 내외를 아끼기 위해서 그 10배 이상이 날라갈 수도 있는 셈입니다.
세무사는 세무사에게 변호는 변호사에게 대행을 맡기는 건 내가 그만큼 전문적이지 못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나에 일을 도와 시간과 정신적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마케팅은 마케팅 대행사에 의뢰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저렴하고 현명합니다.
2. 비교하실 때 이것에 속지 마세요.
우리는 늘 그렇듯 저렴한 광고비에 속습니다. 저렴하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저렴한 것에만 꽂혀 다른 것을 보지 못 하는 걸 의미합니다.
현실적으로 최저가이면서 최고의 마케팅 효과를 내는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싼 자동차가 더 좋은 성능을 내듯 가격과 성능은 비례 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게 될 경우 광고비 대비 투자수익 ROAS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 인데 말이죠. 여기에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가성비과 효과 둘중 하나를 말이죠.
단순히 가격 비교만 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드리면서 동시에 성공사례에 낚이지 마세요. 사례를 보고 싶어하는 건 '두려움'일 거라 생각됩니다. 내가 해보지 않아서 혹은 대행사가 제대로 해주지 않을 거 같아서 등 여러가지 걱정으로 인해 성공한 사례를 보고 안도와 장미빛 미래를 보고 싶은 것 이죠. 하지만 과연 그게 현명한 기준일까요?
어떤 광고대행사(마케팅)도 실패한 사례를 올리진 않습니다. 모두가 성공한 사례를 올리고 그럴 듯 하게 말하죠. 하지만 과연 동일하게 될 까요? 마케팅은 디자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례를 사례일 뿐 반드시 비례하지 않습니다. 또한, 특정 광고대행사는 '성공 사례' 인터뷰를 할 경우 광고비를 깍아준다고 현혹 시킵니다. 광고주들에 얼굴을 이용해 신뢰를 사는 것 이죠. 문제는 그 대행사가 '불만신고'가 가장 많은 체험단 중 하나라는 점 입니다.
불완전한 상품 판매 혹은 서비스 불만족 등을 통해 많은 광고주의 원성을 사기도 했죠. 민사소송을 준비한다는 얘기나 글도 보고 들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사례에 너무 집착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객관적인 근거가 아니니까요.
3. 체험단 대행사 비교 시 기준 3가지
안전성은 가장 중요합니다. 사업자설립일이 10년 이상이면서 단기 계약이 가능한 곳으로 하세요. 단기계약이 가능하단 건 정직하고 또 사기꾼이 아니라는 걸 증거입니다. 단, 단발성은 효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전문성은 광고주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1등이라고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과 왜곡을 하기 때문이죠. 영업사원들은 보통 인센티브를 10~30% 이상 받습니다 그렇기 위해 지금 당장의 '계약'만을 위한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 전문성은 베스트 셀러와 대기업 이력 등이 조작이 불가한 근거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베스트셀러는 조작이 어려운 영역이고 대기업 이력도 허위로 만들다간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지도는 절대로 '회원 수'를 봐선 안 됩니다. 조작도 쉽고 확인도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숫자 그대로를 믿으실건가요? 그것에 대한 설득력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보여달라고 요구해보세요 절대 못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회원정보는 개인정보라 실제 보여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제 그 회원 수를 가진 체험단 사이트는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블로그 '이웃 수'를 봐야 합니다. 이웃은 구독을 의미합니다.
구독이 많다는 건 그만큼 인지도가 있다는 뜻 이죠. 마치 네이버카페 회원이 많은 곳이 유명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이웃 수는 아무리 늘리려고 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누적 이웃 수가 최소 7만 이상인 체험단이면 어느정도 유명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블로그가 따로 없는 체험단인 경우 이것을 확인 할 수 없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회적으로 해당 사이트명의 검색량을 봐야 하는데 이것은 일반인이 조회하는 걸 어렵거나 번거롭다고 느낄 수 있고 검색량은 조작도 어렵지 않아 아주 정확한 지표라고 보긴 어렵습니다만 대안으로 제시 할 수 있으며, 블로그나 카페 등에 자주 언급되는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